FMEA GAP 분석: 기존 문서 1판 전환 점검표
FMEA 갭분석(GAP)은 기존 문서를 AIAG-VDA FMEA 1판 요건과 대조해 무엇이 없는지 확인하는 작업이다. 실제로 해 보면 대부분의 회사에서 같은 결론이 나온다 — 리스크 평가(SOD)와 관리방법은 있는데, 구조분석·기능분석이 없고 조치우선순위(AP) 판정이 없다. 즉 1판 전환은 문서를 새로 쓰는 일이 아니라 앞단(2~3단계)을 보강하고 평가 체계를 바꾸는 일이다.
점검표
| # | 점검 항목 | 판정 기준 | 흔한 상태 |
|---|---|---|---|
| 1 | 분석 범위·5T 정의 | 의도·시기·팀·과업·도구가 기록됨 | 대부분 없음 |
| 2 | 구조트리 3계층 | 공정항목·공정단계·작업요소가 구분됨 | 공정단계만 존재 |
| 3 | 4M 작업요소 | 원인이 4M 관점으로 전개됨 | 구분 없음 |
| 4 | 기능·요구사항 | 측정 가능한 표현으로 기술됨 | 추상적이거나 없음 |
| 5 | 고장사슬 FE-FM-FC | 세 요소가 계층에 맞게 구분됨 | 대체로 있음 |
| 6 | PC·DC 분리 | 예방관리와 검출관리가 별도 열 | 한 열에 혼재 |
| 7 | SOD 평가 | 사내 기준표 존재, 값의 근거 | 값은 있으나 기준표 없음 |
| 8 | AP 판정 | 표준 판정표로 High/Medium/Low | RPN만 존재 |
| 9 | 개선조치 | 담당·기한·완료 상태 | 담당·기한 누락 잦음 |
| 10 | 조치 후 재평가 | 재평가 SOD와 AP | 대부분 없음 |
| 11 | 특별특성 연계 | CC·SC가 CP까지 전개됨 | 부분적 |
| 12 | 개정 이력 | 개정일·사유·변경 내용 | 파일명으로만 관리 |
판정 방법
각 항목을 세 등급으로 나눈다.
- 충족 — 요건대로 존재하고 내용도 유효하다
- 부분 — 형식은 있으나 내용이 미흡하다 (예: 기능 열은 있는데 "가공한다"로만 적힘)
- 누락 — 항목 자체가 없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부분"을 관대하게 판정하지 않는 것이다. 기능 열에 "조립"이라고만 적혀 있는 문서는 형식상 항목이 있지만, 그 기능에서 고장형태를 도출할 수 없으므로 실질적으로는 누락이다.
보완 순서
전 문서를 동시에 보완할 필요는 없다. 다음 순서가 현실적이다.
1단계 — 평가 체계부터 바꾼다
AP 판정은 기존 SOD 값이 있으면 바로 적용할 수 있다. 문서 구조를 건드리지 않고도 할 수 있는 작업이라 가장 먼저 한다. 다만 사내 SOD 기준표가 없다면 그것부터 만들어야 한다 — 기준표가 없으면 AP 판정의 근거도 없기 때문이다.
2단계 — 예방관리와 검출관리를 분리한다
한 열에 섞여 있는 관리방법을 두 열로 나눈다. 이 작업 자체가 발생도와 검출도의 근거를 정리하는 효과가 있다.
3단계 — 기능을 보강한다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작업이다. 기능이 측정 가능하게 쓰이면 고장형태의 타당성도 함께 검증된다. 이 단계에서 기존 고장형태 중 근거가 없는 것들이 드러난다.
4단계 — 구조트리를 세운다
공정단계는 이미 있으므로 위(공정항목)와 아래(4M 작업요소)를 붙이는 작업이다. 기존 고장원인을 4M으로 분류하면 작업요소가 자연스럽게 나온다.
5단계 — 조치와 재평가를 정리한다
미완료 조치의 담당·기한을 정리하고, 완료된 조치에 대해 재평가 값을 기록한다.
어느 문서부터 전환할 것인가
우선순위는 다음과 같다.
- 신규 프로젝트 — 처음부터 1판으로 작성한다. 전환 비용이 없다
- 개정 예정 문서 — 어차피 손대야 하므로 그때 전환한다
- 양산 중이고 변경이 잦은 문서 — 효과가 크다
- 안정된 양산 문서 — 고객 요구가 있을 때 전환한다
- 단종 예정 문서 — 전환하지 않는다
전 문서를 일괄 전환하는 계획은 대개 중간에 멈춘다. 사건 기반으로 전환하는 편이 끝까지 간다.
자주 묻는 질문(FAQ)
Q1. 갭분석은 누가 하나요?
품질부서가 주관하되, 기능·구조 판정은 생산기술과 함께 봐야 정확합니다. 외부 컨설팅을 활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Q2. 갭분석 결과를 심사에 제출해야 하나요?
의무는 아닙니다. 다만 전환 계획과 함께 제시하면 "표준 변경에 대응하고 있다"는 근거가 되어 유리합니다.
Q3. RPN을 AP로 바꾸기만 하면 1판 전환이 되나요?
안 됩니다. 구조분석·기능분석이 없으면 1판 요건을 충족하지 못합니다. AP 전환은 가장 쉬운 부분일 뿐입니다.
Q4. 기존 SOD 값을 그대로 써도 되나요?
사내 기준표가 그 값의 근거로 설명된다면 쓸 수 있습니다. 기준표 없이 매긴 값이라면 재평가가 필요합니다.
Q5. 전환에 얼마나 걸리나요?
문서 수보다 기능 보강 범위가 시간을 좌우합니다. 대표 문서 1건을 먼저 전환해 보면 나머지 일정을 비교적 정확히 산정할 수 있습니다.
Smart FMEA는 등록된 문서를 1판 요건과 대조해 구조·기능·AP·재평가 누락 항목을 목록으로 보여 줍니다. 기존 엑셀 FMEA를 Import한 뒤 어느 항목을 보완해야 하는지 문서별로 확인할 수 있어, 전환 범위와 일정을 근거 있게 잡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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